아직 봄--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

시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1.12.26 14:25:17
오애숙 *.243.214.12

봄이야기--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은파 오애숙

 

스쳐지나가는 것마다

마음의 소리 휘날린다

 

찬란한 햇살이 살며시

다가왔던 그 시절이

꿈결처럼 지나갔어도

 

봄이면 봄만큼 꿈 꿨고

여름이면 여름 만큼이나

여물었던 기억 더듬으며

 

풍요로 한아름 안고자

달렸던 그 기억의 문열고

달빛 언어 맘 에 슬어 본다

 

아직 남은 생이 미소짓고

내 품에 날개 치고 있어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428 시 그대에게 ms [8] 오애숙 2019-02-05 233  
4427 시 항아리 [1] 오애숙 2019-02-13 175  
4426 시 시) 사랑하는 내 그대여 오애숙 2019-02-15 142  
4425 시 2월 끝자락에 앉아서 [4] 오애숙 2020-02-17 24  
4424 시 경칩 [1] 오애숙 2019-02-17 184  
4423 시 은파의 메아리===근원 파헤치기 (ms) (시) 오애숙 2019-03-10 138  
4422 시 시)다뉴브 강가 잔물결 속에 오애숙 2019-03-21 142  
4421 시 시) 시인의 정원(삶의 시학 2) 오애숙 2019-03-29 119  
4420 시 시)봄이 익어가는 길섶 오애숙 2019-03-29 84  
4419 시 시) 봄의 환희 속에 오애숙 2019-03-29 121  
4418 시 시) 희망을 노래하는 봄 오애숙 2019-03-29 94  
4417 시 시) 봄의 향연 [1] 오애숙 2019-03-29 177  
4416 시 시) 홈매화 피어나는 길섶 오애숙 2019-03-29 105  
4415 시 시) 봄의 저자 거리 [1] 오애숙 2019-03-29 95  
4414 시 시) 내 안에 그대 있어 오애숙 2019-03-29 80  
4413 시 시) 내 안에 그대 있어 오애숙 2019-03-29 70  
4412 시 시) 왕벚꽃 연가 속에 피는 향그럼 [1] 오애숙 2019-03-29 99  
4411 시 시) 시인의 정원에서 핀 노래 오애숙 2019-03-29 71  
4410 시 시) 시인의 노래 오애숙 2019-03-29 87  
4409 시 시) 나 그대만 생각하면 오애숙 2019-03-29 5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0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99

오늘 방문수:
38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