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누각

조회 수 1186 추천 수 0 2016.07.14 00:05:40
무제


휘몰아치는 사막 그 언덕 위에서
맞닥쳐 씨름하다 훌쩍 지나친 한세월

애오라지 숨결하나 붙어있어
생명줄이었다 하기엔 벅찬 삶일까만

허허로운 마음 달랠 길 없고 눈 돌릴 길 없어
허공에서 밤새 집 짓고 있으나

밤새 안녕이라고 하룻밤 사이 싸늘한 시체
한 줌 흙으로 돌아갈 인생에 벼 이삭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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