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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은파 오애숙
우수와 춘분사이의 절기로
겨울동안 동면하던 개구리
들판에서 초목 휘파람 불면
겨울잠 자다 깨어 일어나고
대동강 물줄기 풀리는 춘삼월
단풍나무 고로쇠나무수액 먹고
동네사람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개구리알 도롱뇽알 먹던 풍습
허리 낫고 농사에 올인케 하는
선조의 지혜 돋보인 풍습이나
지금은 오염으로 없어졌으나
이역만리서 추억 휘날려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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