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에는1(시)

시 조회 수 581 추천 수 0 2018.02.15 12:36:40
오애숙 *.175.56.26

삼월에는

                                                 은파    오 애 숙


언 산에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나목의 가지로 수액 흐르며

기지개 화알짝 켜는 숲의 향연


꽃샘바람에도

망울망울 온 산 덮더니

올망졸망 앉아 나비와 벌과

한바탕 사랑의 멋진 춤사위의 속에


분홍 물결로

너울 너~울 춤추며

금햇살 가득 안고 날 보러 오이소

손짓하고 있는 생명참의 삼월이어라


내 마음도

금싸라기 햇살 속에

향그럽게 피어나는 삶의 향기

이웃과 이웃 사이 휘날려 보리

삼월 들판 속에 다짐하고 다짐하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8.02.15 12:39:19
*.175.56.26

  봄의 향연(16년 1월 3일 초고를 퇴고함)

 

                                                  은파    오 애 숙

 


언 산에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수액 흐르면

기지개 켜는 숲

 

꽃샘바람 무섭지 않은가

망울망울 온 산 덮더니

올망졸망 앉아

나비와 벌 불러 잔치 베푸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828 시 가을 파도바람 오애숙 2019-11-19 28  
1827 시 연예인 2 오애숙 2019-11-19 28  
1826 시 은혜의 단비날개속 고백 오애숙 2019-11-19 28  
1825 시 젊은 날 추억의 단상 /은파 오애숙 2019-11-19 28  
1824 시 시) 시행착오 오애숙 2020-01-12 28  
1823 수필 떡국 먹으면서 오애숙 2020-01-23 28 1
1822 시 감사의 편지 오애숙 2020-01-29 28 1
1821 수필 [발렌타인 데이] 1달로로 행복 바이러스 만들기/은파 오애숙 2020-02-10 28  
1820 시 설빛 하이얀 그리움 일렁이는 이아침 [2] 오애숙 2020-02-19 28  
1819 시 진달래 오애숙 2020-02-21 28  
1818 시 *** [4/1] 4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 날개**** 오애숙 2020-03-24 28  
1817 시 시조 [5] 오애숙 2020-03-26 28  
1816 시 시-세월의 강가에 앉아서(세월의 바람)/은파 [1] 오애숙 2020-03-28 28  
1815 시 시-입춘대길 [2] 오애숙 2020-03-29 28  
1814 시 시-사랑이 움튼다/은파 오애숙 2020-03-29 28  
1813 시 시-봄전렴사- 야생화-띠꽃 오애숙 2020-03-29 28  
1812 시 시-삼월엔 /은파 오애숙 2020-03-29 28  
1811 시 5월 오애숙 2020-04-16 28  
1810 시 시--4월의 어느 날 --[[MS]] 오애숙 2020-04-24 28  
1809 시 시-- 내 사랑 내님이시여--[[MS]] [1] 오애숙 2020-04-24 2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6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