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습이나 복습이 없기에
한 번 왔다 갔다 하는 길
예측 불허의 길 속에서
우린 사람과 사람사이
시마을 그것도 창방에서
댓글 통해 인연 됐네요
젊은 시절엔 포부는 <
늙으면 끝이 다 >거기
천근만근을 줬던 이도
쥐려 발버둥 쳤던 이도
누가 천세 누릴 수 있나
구순 전 헤롱헤롱 인데
선택하고 싶어 되는 것
아닌 인생사라 싶기에
늘 겸허이 되 짚으면서
담쟁이 덩쿨 되었으면
얼마나 멋진 인생인가
잠시 생각에 잠겨보네
결혼식 예행연습처럼
인생은 예습이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