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은파
삭막한 길섶에서
신이 주는 배려인지
함박눈 무희의 춤사위로
가슴에 휘날린다
아련한 설빛의 향연
눈으로 공유하는 향그럼
가슴에 하늘빛 향기로
피어나고 있다
결실의 계절 지나
사윈들 마다 온누리의 나목
성긴 나무 가지에서 미소하며
눈꽃으로 피고 있어
만물의 주재 창조주
죄악에 나뒹구는 인간에게
이 눈꽃처럼 깨끗하여라
경고의 메시지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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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길섶
신이 주는 배려인지
함박눈이 휘날리고 있어
무희의 춤사위 가슴에 휘날린다
아련했던
설빛의 향연 펼쳐지매
눈으로 공유하는 이 향그럼
가슴에 하늘빛 향기로 피고있다
삭막한 길섶
신이 주는 배려인가
함박눈이 휘날리고 있어
무희의 춤사위 가슴에 휘날린다
아련했던
설빛의 향연 펼쳐지매
눈으로 공유하는 이 향그럼
가슴에 하늘빛 향기로 피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