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입춘대길/은파
새봄이 활짝 열릴 종소리 울리기에
24절기 중 첫 절기 그대로 인한 기쁨
이 아침 살폿한 희망 설렘속에 피누나
내 안에 그대 생각 가득차 오르기에
봄햇살 반짝이며 실바람 살랑일 때
그 향기 내 안 가아득 휘날리고 싶기에
새봄을 맞이하매 매무새 가다듬고
새로운 단장으로 좋은 일 일어나길
휘파람 부는 맘으로 새로웁게 피우사
새봄엔 하고싶은 일 마다 만사형통
삶 속에 경사스런 일들만 꽃 피우길
환희의 나래 펴소서 기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