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대에게/은파

조회 수 15 추천 수 0 2020.04.22 17:44:05

꽃이 진 그 자리에 홍빛이 사라지고

초록빛 선명하게 박제를 시키고서

제세상 만들어가는 거대 거목 보이소

 

봄 물결 마디 마다 싱그럼 함초로이

상큼한 물결 속에 희망꽃 피웠던 일

그 꿈에 생그런 환희 내 어깨 위 달았우

 

5월의 창문 열고 봄볕이 익어가면

내 사랑 아름드리 여물어 갔으련만

내 아즉 꽃샘추위에 스미진 맘 이구려

 

지나간 가을향기 탐스런 자리마다

새 움이 돋아나서 오색빛 무지개꽃

온누리 보란둣 피듯 피고파요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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