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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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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13:36:24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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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랑
은파 오애숙
해 질 녘 장밋빛 해넘이 속에
감미로운 숨결이 가슴 적신다네
나이 탓으로 사위어 가는 것이
사랑인줄 알았는 데
오산이라네
톡 터질듯한 석류 빛 사랑이
가슴에
용광로의 불덩이로 삼킨다네
호숫가에 비치는 달그림자처럼
은은하게 퍼져가는 물결이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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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4.05 21:16:37
*.3.228.204
시-
사랑
은파 오애숙
해 질 녘 장밋빛 해넘이 속에
감미로운 숨결이 가슴 적시네
나이 탓으로 사위어 가는 것이
사랑인줄 알았는 데
오산일세
톡 터질듯한 석류 빛 사랑이
가슴에
용광로의 불덩이로 삼키네
호숫가에 비치는 달그림자처럼
은은하게 퍼져가는 물결이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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