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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진 사랑/은파 오애숙
바람이 쓸고 간 자리
고독이 밀려와 저미는
구슬픔에 비애 차오르더니
꽃진자리에 열매맺혀
기쁨이 물결치고 있기에
비애의 상호작용이 행복인지
사랑은 아름다운 향기
상처를 통해서만 비로소
거짓과 참 분별케 하고 있어
진자리마다 행복의 여울
가슴으로 스미는 물결에
고통을 맛볼 인내 배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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