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눈동자

시 조회 수 42 추천 수 0 2022.04.13 22:06:28
오애숙 *.243.214.12

추억의 눈동자/은파 오애숙 

 

지난 일들 하나하나 

흘러가는 강줄기 따라 

저만치 갔다지만 추억은 

심연 깊숙이 웅크리다가 

불끈불끈 솟구치는가 

 

어둠을 보란 듯 깨고 

아침이면 동녘의 해처럼 

윤슬이 반짝반짝거리듯 

아름다운 메아리 되어 

가슴에 피어나는가 

 

인생사의 옛 추억들 

어찌 모두 아름다우랴 

하나 곰삭여 발효시키니 

계절 따라 사랑의 물결 

현 타고 연주하기에 

 

그 옛날 사랑의 연가 

토셀리의 가사에 맞추어 

바이올린 첼로의 이중주로 

가슴에 현 타고 스미니 

추억의 눈동자로구나 

 

어둔 물살 잠잠하련만 

햇살 반사체 의해 모래 속 

물기가 머금으며 발생하는 

기포 현상처럼 쓸쓸한 심연 

봄꽃으로 승화시키니 

 

추억은 새봄의 햇살로 

잠자고 있는 고인 물 깨워 

계절의 형상에 미소하기에 

여명의 눈동자 공명되어 

곱게 시 한 송이 피우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2.04.13 23:51:25
*.243.214.12

추억의 눈동자/은파 오애숙 

 

지난 일들 하나하나 

흘러가는 강줄기 따라 

저만치 갔다지만 추억은 

심연 깊숙이 웅크리다가 

불끈불끈 솟구치는가 

 

어둠을 보란 듯 깨고 

아침이면 동녘의 해처럼 

윤슬이 반짝반짝거리듯 

아름다운 메아리 되어 

가슴에 피어나는가 

 

인생사의 옛 추억들 

어찌 모두 아름다우랴 

하나 곰삭여 발효시키니 

계절 따라 사랑의 물결 

현 타고 연주하기에 

 

그 옛날 사랑의 연가 

토셀리의 가사에 맞추어 

바이올린 첼로의 이중주로 

가슴에 현 타고 스미니 

추억의 눈동자로구나 

 

어둔 물살 잠잠하련만 

햇살 반사체 의해 모래 속 

물기가 머금으며 발생하는 

기포 현상처럼 쓸쓸한 심연 

봄꽃으로 승화시키니 

 

추억은 새봄의 햇살로 

잠자고 있는 고인 물 깨워 

계절의 형상에 미소하기에 

여명의 눈동자 공명되어 

곱게 시 한 송이 피우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548 시 연예인 오애숙 2019-11-19 42  
2547 시 발렌타인 데이 오애숙 2020-02-09 42  
2546 시 새봄의 창가[시마을] [1] 오애숙 2020-02-22 42  
2545 시 고흐 [까마귀가 나는 밀밭]감상하며/은파 [1] 오애숙 2020-03-18 42  
2544 시 시-인생사 잊어서는 안 될 일/ 오애숙 2020-03-28 42  
2543 시 시-설날 떡국 먹으면서/은파 [1] 오애숙 2020-03-28 42  
2542 시 5월의 신록속에 오애숙 2020-04-16 42  
2541 시 5월에는/6월엔/은파 오애숙---[P] 오애숙 2020-04-16 42  
2540 시 시-- 당당히 --[[MS]] 오애숙 2020-06-04 42  
2539 시 QT 주권가의 통치의 원리에 [1] 오애숙 2020-11-25 42  
2538 시 QT [3] 오애숙 2020-12-04 42  
2537 시 사랑을 품은 노을처럼/은파 오애숙 2020-12-09 42  
2536 시 겨울 나그네/은파 오애숙 2020-12-11 42  
2535 시 성탄 전야/은파 [1] 오애숙 2020-12-23 42  
2534 시 QT [1] 오애숙 2021-01-24 42  
2533 시 QT [1] 오애숙 2021-01-26 42  
2532 시 QT [3] 오애숙 2021-02-07 42  
2531 시 동백꽃(사랑이 무엇이길래)/은파 오애숙 2021-02-22 42  
2530 시 시------- 후리지아 꽃이 필 때면 오애숙 2021-03-01 42  
2529 시 새봄이 오면 오애숙 2021-04-08 4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83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03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