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의 아침/은파

조회 수 564 추천 수 0 2021.09.02 18:22:35

 

시 

 

   쑥부쟁이의 아침   

 

                                                                          은파 오애숙 

 

청솔가지 끝 

가을비 내릴 때

두견새 서럽다고 

우는 숲 속이 처량타 

 

뭉게구름 

사이좋게 놀더니 

우르르쾅 분노하며 

번개 치다가 슬피 울 때 

 

비 그친 들녘 

제세상이 왔다고 

당당하게 고개 들고서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온누리에

고독이 휩싸여도 

이 아침 개선장군으로 

9월을 점령해 가고 있구려

 

 

th?id=OIP.FLYHt4WHp_WQIiUurPIToQHaFm&p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808 인생사/은파 오애숙 2020-11-03 14  
1807 성시 - 오애숙 2020-11-03 17  
1806 QT 주님 주신 힘으로 살게 하소서 [2] 오애숙 2020-11-02 15  
1805 QT 공동체의 기쁨 누리게하소서/은파 오애숙 2020-11-04 12  
1804 유월이 오면/은파 오애숙 2021-06-28 10  
1803 11월/은파---------[시] 오애숙 2020-11-04 21  
1802 가을 편지/은파 오애숙 2020-11-04 16  
1801 가을 정취 속에/은파 오애숙 2020-11-04 21  
1800 가을 편지/은파 오애숙 2020-11-05 13  
1799 오애숙 2020-11-05 13  
1798 QT( 살전 4장 1절-12절)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 오애숙 2020-11-05 83  
1797 QT 오애숙 2020-11-05 28  
1796 QT 인생사 죽음의 문제 앞에서/은파 [9] 오애숙 2020-11-05 25  
1795 QT 살전 5장 1-11 오애숙 2020-11-06 32  
1794 11월 오애숙 2020-11-06 20  
1793 11월/은파 [1] 오애숙 2020-11-06 16  
1792 QT : 살전 5장 19-28 마라나타 [1] 오애숙 2020-11-08 28  
1791 QT : 화목하라 하신 주 명령에/은파 오애숙 2020-11-08 13  
1790 QT: 주 오늘도 오애숙 2020-11-08 24  
1789 가을 오애숙 2020-11-08 2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2
어제 조회수:
83
전체 조회수:
3,122,964

오늘 방문수:
25
어제 방문수:
65
전체 방문수:
997,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