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의 연가/은파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0.11.12 23:35:50

가을 밤의 연가/은파 오애숙

 

이 가을 당신과 소중한 내 마음 활짝 열어

따끈한 커피 한 잔 나누며 정감 깃들고파요

 

그대가 스쳐지나가는 바람이라 할찌라도 

따사로운 한 마디로 삶이 풍요로워진다면

오색 무지개로 찬란한 아침 맞이 하게 되어

봄날의 꽃처럼 내 인생의 들판에 만발할 터

 

이 가을 당신과 소중한 시간을 만든 후에

따끈한 커피 마신다면 얼마나 멋진일인지

내 그대에게 초대장을 단풍 잎 한잎을 따

갈바람 결로 그대의 창가에 보내드리오니

 

단풍이 물드고 창가에 문드리는 소리나거든

다 덮어놓고 하얀밤 도란도란 얘기꽃 피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888 (시)봄 들녘에서 (파피꽃 들녘에서) 오애숙 2018-04-28 506  
1887 심연에 새겨보는 바람의 색깔(시) [1] 오애숙 2018-05-28 506  
1886 6월의 기도(시) 오애숙 2018-05-29 506  
1885 시)매운탕 오애숙 2018-04-09 509  
1884 기쁨 여는 축복의 아침창(시) 오애숙 2017-12-27 510  
1883 시)그대가 보고 싶을 때[창방] 오애숙 2018-08-11 511  
1882 시) 부활의 노래 오애숙 2018-03-30 511  
1881 5월의 들판 위에서(시) [1] 오애숙 2018-05-29 511  
1880 시) 세월의 강줄기 속에 [1] 오애숙 2018-06-15 511  
1879 : 만났다 헤어지는 게 세상사인데(시) [1] 오애숙 2018-01-11 512  
1878 문향의 뜰 안에서 [1] 오애숙 2018-04-01 513  
1877 파피꽃 들판에서(시) 오애숙 2018-04-28 513  
1876 (시)설빛 그리움 [2] 오애숙 2017-12-27 514  
1875 (시)부활의 노래 (새봄의 새노래) [1] 오애숙 2018-03-30 514  
1874 첫눈 오애숙 2017-12-18 516  
1873 성시- 주여 나를 통해 오애숙 2017-12-07 516  
1872 꽃샘터 오애숙 2018-01-05 516  
1871 시)삼월의 어느 아침에 오애숙 2018-02-23 517  
1870 시)진정 내 그대여 (6월의 푸른 들판 속에서) 오애숙 2018-06-15 517  
1869 삶의 노래 오애숙 2018-04-07 51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0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40

오늘 방문수:
0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