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사냥/은파

조회 수 30 추천 수 0 2021.08.31 12:01:51

고래 사냥/은파

 

초 가을 길섶에서

여유로움 느껴 보매

가슴에 나만의 행복

휘날려 오고 있어

 

평화로운 힐링

자연이 주는 해택

어디서 맛볼 수 없어

잿빛 도시의 시계톱

밀물에 밀어 넣고

 

얽매여 끌려 온 삶

깨 부시고 자유 나래 펴 

미끼 끼워 낚싯대 던져 

황금빛 고래 사냥에

눈이 반짝인다

 

해오름 사이에

피어나는 금빛 윤슬

희망의 너울이었는데 

스믈스믈 권태 되더니

욕망이 꿈틀 댄다

 

표호하는 북품에

황금 빛깔의 고래사냥

퍼덕이던 환상 날개라

일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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