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얼굴

조회 수 1026 추천 수 1 2016.08.02 11:53:03

들길에 나부끼는

초록의 향그럼 맡으며

자동차의 소음에도

우린 아랑곳하지 않았네


세월이 흐른 뒤

우연히 그 길 걸었으나

흔적 찾을 수 없었고

단지 그때의 일들이

물안개 걷히듯 맘에서

아지랑이 피어나네


바람 따라 흘러간 세월

잔잔한 호수처럼

맘에서 머무는 얼굴

희미한 등불아래

퇴색되어간 낙엽같이

기억에서 멀어져가나


추억은 영원하다고

그대가 문득 문득

추억의 주머니에서  나와

나비처럼 가슴 넘나드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548 큐티: 공의의 심판을 완성하실 구원의 주님을 기뻐하라/은파 오애숙 2021-11-30 5  
1547 함박눈 오애숙 2021-12-01 5  
1546 함박꽃이 내릴 때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01 11  
1545 함박눈 [1] 오애숙 2021-12-01 20  
1544 큐티:믿음과 확신으로 전할 생명의 복음 [1] 오애숙 2021-12-01 17  
1543 큐티: 주 믿는 자에게 구원의 능력 부으사/은파 [1] 오애숙 2021-12-01 32  
1542 큐티:믿음의 완주자 [2] 오애숙 2021-12-08 2  
1541 큐티: 쉽게 떠나가는 동역자, 항상 동행하는 주님 [1] 오애숙 2021-12-08 12  
1540 큐티 오애숙 2021-12-10 9  
1539 12월의 기도(12월 길섶 고목에도 핀 꽃) 오애숙 2021-12-13 18  
1538 신비의 기쁨/은파 [2] 오애숙 2021-12-12 11  
1537 인생사 [1] 오애숙 2021-12-12 11  
1536 시카고의 0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13 11  
1535 수필 시카고 [1] 오애숙 2021-12-13 14  
1534 큐티:창조주의 절대 주권 앞에 [1] 오애숙 2021-12-13 12  
1533 큐티 심판자의 전지하심에/은파 오애숙 2021-12-14 18  
1532 새아침---SH 오애숙 2021-12-31 10  
1531 수필 바람의 도시 시카고 오애숙 2021-12-16 13  
1530 생강차와 내리사랑/은파 오애숙 2021-12-17 13  
1529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17 1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38

오늘 방문수:
20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