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속에

시 조회 수 818 추천 수 0 2017.09.16 12:04:01
오애숙 *.175.56.26

가을 향기 속에

 

                                                  은파 오애숙

 

싱그런 아침 이슬 사이로

속삭이는 삶의 향그러움

밤사이 발효되어 오늘을

화~알짝 연 기쁨의 새날

 

사랑도 산책 같아야 한다는

시어 휘날려 일으켜 세우며

불꽃처럼 스파크가 되었나

메아리로 나르셔하는 심연

 

금싸라기 햇살 반짝일 때

내 삶의 윤활유 되었는지

황금 들판에 겸허히 붓들어

수채화로 고쳐보는 자화상

 

옛 정취 나뭇가지에 까치밥

휘날리는 정겨운 내 고향의

청잣빛 하늘 속에서 넉넉함

가득 휘날려오는 그 향기롬

 

되새김질 하여 발효시키어

마음속에 슬은 가을의 동화

한 편의 시 완성 되어질 때

사람과 사람사이 휘날린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608 시 시인의 정원 사유의 날개/은파 오애숙 2021-11-09 11  
1607 시 시인의 정원/은파 오애숙 2021-11-09 10  
1606 시 가을 들녘에서의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9 9  
1605 시 바람 앞에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9 8  
1604 시 가을만 남기고 떠난 사랑/은파 오애숙 2021-11-09 12  
1603 시 시--이 가을, 그대 향한 고백 --시향 오애숙 2021-11-09 14  
1602 시 고백/은파 오애숙 2021-11-09 13  
1601 시 그림자/은파 오애숙 2021-11-09 15  
1600 시 큐티:신앙적 기대와 다른 현실 앞에/은파 [1] 오애숙 2021-11-10 7  
1599 시 큐티: 공감은 소통의 시작임에도/은파 [1] 오애숙 2021-11-10 15  
1598 시 큐티:이 세상 사람과 사람 사이 상호 간/은파 [1] 오애숙 2021-11-10 27  
1597 시 확증 편향성에/은파 [2] 오애숙 2021-11-10 6  
1596 수필 수필 오애숙 2021-11-10 6  
1595 시 확증 평향성 버리게 하사/은파 [1] 오애숙 2021-11-10 5  
1594 시 6월의 장미---2 오애숙 2022-06-28 117  
1593 시 큐티 [2] 오애숙 2021-11-12 3  
1592 시 시 오애숙 2021-11-12 1  
1591 시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1-11-12 10  
1590 시 나 오애숙 2021-11-12 4  
1589 시 큐티: 고난 중 위로가 결여 되었다면/은파 [1] 오애숙 2021-11-12 1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12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40

오늘 방문수:
63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