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5985 |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7-04 18:11 조회 : 108 |
· : *희로애락 속에 춤추는 사랑(사랑도 익어 갔으면 좋겠어요)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사랑도 익어 갔으면 좋겠어요(희로애락 속에 춤추는 사랑) 은파 오애숙 늘 처음처럼 사랑하고 싶은데 맘 식어졌다고 정리하고 싶지 않아 옛 추억의 사진첩 꺼내 나래 펼치어 한 걸음씩 용기 내 날아가요 늘 처음처럼 설레임으로 기다려 당신 마중 나가고픈데 자꾸만 식어 어찌해야 할지 갈팡질팡하고 있어 맘에 삭혀 발효 중에 있습니다 늘 처음처럼 용광로 아니라도 벙어리 냉가슴에 엉크러진 실마리 하나 씩 풀다 보면 끝이 보이는 법 차근차근 지혜로 풀어 보렵니다 늘 처음처럼 채워지지 않는다고 불평만 하고 있다면 내가 채우려고 생각 고쳐 먼저 줄 때 사랑의 의미 기쁨의 배가 될 수 있다 싶네요 늘 처음처럼 남들 쉽게 하는 사랑 만만치 않은 것은 진정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맘 진짜 어렵다고 생각 되어 내려놓지 못 한 게 있나 살피네요 늘 처음처럼 설렘 지속되지 않아도 알콩달콩 지지고 볶으며 인생의 여울목 희로애락 속에 사랑 싹이 나고 꽃 피어 열매 맺듯 사랑도 익었으면 좋겠어요 |
은파
인생사 울고 넘는 고갯길에서 그댈 늘 처음처럼 사랑하고 싶기에
맘 식어졌다고 정리하고 싶지 않아 옛 추억의 사진첩 꺼내 나래 펼치며
한 걸음씩 용기 내 다가가요 늘 처음처럼 설레임으로 향하려고
맘에 삭혀 발효 중에 있습니다 늘 처음처럼 용광로 되려는 맘으로
지혜로 차근차근 풀어 보렵니다 늘 처음처럼 채워지지 않는다해도
인생사 네 박자에는 거친 들만 있는 게 아니기에 늘 처음처럼
인생 네 박자 울고 넘는 언덕 위에서 생각해 보니 늘 처음처럼
인생사 네 박자 사이사이 늘 처음처럼 설렘 지속되지 않더라도
알콩달콩 지지고 볶으며 인생의 여울목 희로애락 속에 피어나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