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와 내리사랑/은파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1.12.17 17:33:18

생강차와 내리사랑/은파

 

겨울 속 피어나는 우리네 고유의 차

약방의 감초 넣고 생강과 계피 넣어

팔팔팔 끓여 주어서 마시게 한 그 정성

 

울 엄마 정성 어린 그때가 오늘따라

가슴에 파도 치매 나 또한 생수 붓고

선물로 받은 대추도 넣어 끓여 보누나

 

날 닮아 큰아들이 손발이 차가운가

가슴이 시려온다 나처럼 두세 개 옷

입고서 다니는 모습 날 보는 듯 하기에

 

따끈한 차 한잔을 울 엄마 정성으로

끊여서 2주 휴가 보내도록 힘써보리

모처럼 울 엄마 된 맘 참사랑의 향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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