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황홀한 별빛이 때론 날 유혹 하거나
그댈 유혹하고 있어도 정령 물과 불이 뭔지
흑과 백 뭔가 알기에 이 밤에 홀연히 빛나도
하옇게 밤 깊어가도 잠 못 이루질 못하는
그댈 생각하는 이 밤 영원이 불꽃이 되리
망상에 젖지 마시고 세상 속에 삶의 향기
연둣빛으로도 말고 보랏빛으로도 말고
오직 그대만의 빛에 불 밝혀 떠오르 옵길
그대 별밤지기 되어 나 그대 결에 있으리
황홀한 무아지경 속 마음 빼앗기지 말라
그댈 위해 손 모으리니 그대여 이 한밤이
다가도록 그대 불꽃 속 불꽃으로 피어나리
[자운영꽃부리] 시인의 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의 시에 댓글로 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