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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앞에서/은파 오애숙 내안에 감춰있는 이 허기 누가알까만또다시 울컥이는 목울음 피 토하듯이심연속에 거꾸로 솟아오르고 있기에 그대를 누구보다 내청춘 다 받쳐서사랑해 고백하는 이마음 알게 되길진실로 바란 맘 대변하듯한 널 볼 때그대가 묘혈되어 그대 향한 징표누묻고파 널 보는 내내 다시 목울음솓구쳐와 슬픈 비애 가슴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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