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길섶에서

조회 수 36 추천 수 0 2019.08.26 17:07:02

해바라기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널 보면 자꾸 웃는다

 

 

해를 바라본다고 붙여진

너의 이름 가슴에 박제시켜

나도 널 닮으려고 하네

 

사방 둘러 진친 무리

 

숨 조차 고르게 쉴 수 없어

이 심연의 고심 넌 아는 지

질투의 화살이 겨냥하네

 

허나  적의 화살앞에서

 

화살 낚아 채어 역공격하는

나님 방패가 안보하시고 있어

감사꽃 피워 승전고 울리며

 

나도 너처럼 해맑게 웃지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 믿기에

그저 삼사에 감사꽃 피우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328 세월의 강가에 앉아서 2 [1] 오애숙 2020-03-28 35  
2327 시-오늘 따라/세월의 무상함 [1] 오애숙 2020-03-28 21  
2326 시-겨울밤의 연가 [1] 오애숙 2020-03-28 58  
2325 시--이아침 그대에게 찬사를/은파 [1] 오애숙 2020-03-28 40  
2324 가끔 추억의 향기 휘날려오면 [1] 오애숙 2020-03-28 43  
2323 시-가끔/지나간 시간들이 [1] 오애숙 2020-03-28 30  
2322 시-이 아침에 오애숙 2020-03-28 38  
2321 시- 하늘빛 향기 피어나는 간이역/은파 [1] 오애숙 2020-03-28 36  
2320 시-고사목/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0-03-28 34  
2319 시-인생사(독안에 든 쥐) [1] 오애숙 2020-03-28 32  
2318 시-설날 떡국 먹으면서/은파 [1] 오애숙 2020-03-28 42  
2317 수필 수필= 떡국 먹으면서/은파 오애숙 2020-03-28 50  
2316 시-새봄이 돌아오면/새봄엔 [1] 오애숙 2020-03-28 27  
2315 시-새봄에 매화 향기 휘날리거든/그리움 [1] 오애숙 2020-03-28 29  
2314 시-설날의 이면/은파 [1] 오애숙 2020-03-28 46  
2313 시-새봄의 생명찬 너 희망아 오애숙 2020-03-28 40  
2312 시- 삶의 이중성/은파 오애숙 2020-03-28 23  
2311 시-신호탄/은파 [1] 오애숙 2020-03-28 27  
2310 시-그날이 정령 오늘이련가/은파 [1] 오애숙 2020-03-28 24  
2309 시-설 이맘 때면/은파 오애숙 2020-03-28 2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88

오늘 방문수:
32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