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시 조회 수 71 추천 수 0 2019.12.22 16:58:30
오애숙 *.243.214.12

구절초/은파

 

 

 

홀로 그대 가을길섶에 

피어나 향기 휘날리면

가끔은 설움 복받치던 

울어머니의 한 심연에 

일렁이며 피어나누나

 

된서리 내릴 때 상강이

지나 잡초나 가시덩굴

기 꺽여 사그라들며는

화알짝 핀 네 향그러움

가슴으로 드리마신다

 

네 미소속 그 진한 향기

사랑의 메아리 되어서

10리 밖 벌과 나비에게

매혹의 향기로 나래편

너의 모습 바라보는 맘

 

인생 노년의 아름다움

가슴에 피어나게하여

혹여 인생서녘 서릿발

불어 닥쳐온다고 해도

기품과 관용의 향기누

 

널 보며

노년의 사랑

아름답게 꿈꾸네

 

 

-----------------------------------------------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9.12.22 17:01:48
*.243.214.12

 

너의 향그러움에

10리 밖의 벌과 나비들

너의 매혹의 향그러움에

날아들어 소슬바람에도

사랑 속삭이고 있어

 

너를 보노라니

인생 노년의 아름다운

사랑을 생각하게 하기에

서릿발 속의 그 향그러움

기품과 관용이로구나

 

=================

 

 

구절초(초고)/은파

 

그대 가을길섶에 

홀로 피어나 휘날리면

가끔은 설움 복받치던 

울어머니 한 가슴에 

피어나누나

 

된서리 내릴 때

상강이 자나고서야

잡초나 가시덩굴 기 꺽여

사그라져 앉고나서

활짝 핀 향그러움

 

네 미소속 진한 향기

쓸쓸한 들판에 아름다운

사랑의 메아리가 되어서

10리 밖 벌과 나비에게

매혹의 향기되었지

 

너를 바라보는 맘

인생 노년의 아름다운

사랑 생각하게 하고있어

서릿발 속의 그 향그러움

기품과 관용이로구나

 

널 보며

노년의 사랑

아름답게 꿈꾸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588 시 크리시마스 시즌과 나 [3] 오애숙 2019-12-22 57  
3587 시 신시인 작품 수정분 오애숙 2019-12-27 34  
» 시 구절초 [1] 오애숙 2019-12-22 71  
3585 시 크리스마스 오애숙 2019-12-22 70  
3584 시 하와이 여행 [1] 오애숙 2019-12-23 79  
3583 시 기해년 끝자락에서 [2] 오애숙 2019-12-28 44  
3582 시 장미 시==> 시조로 만들기 [3] 오애숙 2019-12-31 35  
3581 시 1월 오애숙 2020-01-02 45  
3580 시 시) 12월엔---[문창] 오애숙 2020-01-02 39  
3579 시 시)12월엔 사랑의 꽃 피우고파요 오애숙 2020-01-02 32  
3578 시 시) 동반자/은파 오애숙 2020-01-02 35  
3577 시 시)이 가을이 가기 전에 쓰고픈 편지 오애숙 2020-01-02 23  
3576 시 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오애숙 2020-01-02 19  
3575 시 시)첫눈 속에 피어나는 사랑 오애숙 2020-01-02 31  
3574 시 시) 가을 날 그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0-01-02 44  
3573 시 시) 겨울 길섶에서 오애숙 2020-01-02 36  
3572 시 시) 12월 오애숙 2020-01-02 45  
3571 시 시)11월 끝자락에서 오애숙 2020-01-02 56  
3570 시 그리움에 오애숙 2020-01-02 40  
3569 시 시) 12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 노래 오애숙 2020-01-02 7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1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