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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곱게 길을 엽니다
지칠줄 모르던 열돔도 사그라지고
갈 햇살 사랑 스럽게 웃음짓습니다
넝쿨 휘감으며 8월 노래하던
능소화도 고개를 떨군 들녘에 살며서
하늬 바람결 사이 코스모스 하늘 하늘
설레임으로 가을을 노래합니다
산야에 이제 머지 않아
상추객에게 만추풍광 사랑 고백하려
붉은 단풍잎도 곱게 길 열 준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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