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바람둥이를 나비로 표현 하셨군요. 사실 나비와 벌은 그것이 본업이고 사명이라 '가재잡고 도랑치는' 그런 멋진 작업을 통해
바라둥이가 이 시를 읽고 정신차리라고 그리 쓰신 시 같습니다.정말 재치가 넘치는 시인님의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바람둥이 벌이나 나비가 저의 뜰에 날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호박넝쿨에 잎만 무성하고 꽃이 피어도 나비와 벌 없어 열매가 열리지 않아 속이 상하답니다.
시기와 때가 참으로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이 가을, 나비와 벌이 어디에 있겠는 지요 잠시 무화가 나무의 저주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화가가 열리지 않는 시기에 열매를 요구하신 것에 대하여 지금 내 모습은 어떤한가! 신앙을 다시 곧추어 보는 귀한 시간이라. 주신 달란트 점검하며 하나씩 살펴 보는 인생의 가을입니다
인생의 종말은 개개인적으로 다 다르기에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 알지 못하기에 겸허한 눈으로 하늘빛에 담금질 보는 시간입니다
의미 심장한 시 재미있게 감상하고 갑니다.
은파 오애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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