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MS)

조회 수 270 추천 수 0 2018.07.22 17:04:28
숨을 크게 한 번 쉬어 봐요.
열대아로 숨을 막고 있으나
언제까지 맘속 잿빛구름으로
숨통 막지 않을 걸 잘 알지요

세월이 시간 속에 흘러가면
발맞추어 흘러가야 그대 맘도
어스름한 달빛 속에 사위어가
추억의 아름다운 사진 되겠죠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를 오라 부르며 휘파람 속
사랑을 환희의 도가니 만들어
춤추며 신명나게 놀자고 해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보는 것
그 아름다운 것이 내 안에 잘못
착안 되어 그릇된 길로 빠지게
되는 것이 문제라 싶은 맘 예요

그대가 만약 분별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이 있다면 다행이나
우리는 [중이 제 머리 못 깍 듯]
절벽에 향하고 있는 줄 몰라요

양과 같이 제 갈 길로 가지 못해
눈 뜬 소경과 같은 것이 인간이라
인생 나그네길 한 번 와 머문 곳에
내님의 지혜 눈으로 보고 싶은 맘

신앙 곧추어 내님께 기도함은
시간 낭비 하지 않고서 내님의
향기로 채우사 아름답게 휘날려
밝은 미소로 태어나게 하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728 수필 기러기 오애숙 2018-09-13 338  
3727 시) 가을비 속에 /낙숫물 소리에 [2] 오애숙 2018-09-13 316  
3726 시) 산다는 게 무엇인가 [2] 오애숙 2018-09-14 284  
3725 댓글 [1] 오애숙 2018-09-16 203  
3724 [[시조]] 갈바람 불 때 (MS) [2] 오애숙 2018-09-17 300  
3723 =시조= 그대의 초상 (MS) 오애숙 2018-09-17 334  
3722 =그리움/ (MS) [1] 오애숙 2018-09-22 238  
3721 =미래가 있다는 건(사진) [1] 오애숙 2018-09-23 339  
3720 시)어린시절 단상(추석 사진) [2] 오애숙 2018-09-24 232  
3719 시)시월의 어느 날 [1] 오애숙 2018-09-24 201  
3718 =시조= 단풍 [사진 첨부] (P) [1] 오애숙 2018-10-01 358  
3717 시)코스모스 핀 들녘에서 [창방] [2] 오애숙 2018-10-08 150  
3716 =그대 그리운 이밤 [1] 오애숙 2018-10-08 248  
3715 독백[이미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3] 오애숙 2018-10-13 651  
3714 창방) 고백 [이미지] 오애숙 2018-10-13 146  
3713 시 (MS) 창작의 향기 오애숙 2018-10-13 156  
3712 시 (MS) 카르페 디움[이미지] 오애숙 2018-10-13 357  
3711 시 (MS) 본연의 맛 찾기 오애숙 2018-10-13 164  
3710 성공의 전차 오애숙 2018-10-13 129  
3709 시 (MS)아침의 향기 오애숙 2018-10-13 17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77

오늘 방문수:
28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