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yyjung2/221494342370 사랑이 머무는 그 곳 3/22/7:1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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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시려거든
은파 오애숙
그대 오시려거든
이른 새벽에도 말고
햇살 살랑이는 봄에도 말고
그대 오시려거든
가을날 오곡이 풍성한 날
풍악 소리에 휘파람 불며
그대 오시려거든
큰 시름 모두 접고서
잔잔한 호숫가의 물결처럼
그대 오시려거든
모든 잔설 뒤로한 채
버거운 짐 훌훌 털고 오소서
https://blog.naver.com/yyjung2/221494342370 사랑이 머무는 곳에 입양된 시 19/3/22
https://blog.naver.com/yyjung2/221763749493 2020.1/8 명화 음악 입양[사랑이 머무는 곳에]
청춘을 위한 서시
은파 오애숙
그대 창공에 날아 가고픈 맘
해 맑게 빛나는 청춘의 맥박
가슴에 품고 날갯짓 하련가
해맑음 품은 맘 불덩이 되어
삼키려는 그 심연의 활화산
그 누가 삭히게 할 수 있으랴
속 다 타버린 시커먼 숯덩이
허옇게 잿물 되어 녹아져도
그저 바라보고 있으려는 맘
청춘의 맥박 속 끓고 있는 피
어찌 그 누가 막을 수 있으리
활화산 되어 활활 타오르는데
그 누구도 못 말리는 청춘!!
두 손 들고 말리고픈 맘이나
그저 올곧게 되길 기도하네
시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learchem&logNo=221459764329 19/2/8
봄의 정기精氣
은파 오 애 숙
봄바람 싱글생글 살랑이며
산과 들녘 만물의 숨소리로
푸득이여 세상 가득 메운다
집집마다 따사한 봄 햇살이
가슴 화알~ 짝 열어 재치고
벙그르~ 웃음꽃 피우는 봄
앞마당에선 부푼 꽃봉오리
예닐곱 어린 소녀 가슴처럼
터질 듯 망울거리는 향그럼
동토의 언땅 꽃샘바람에도
조근조근 살갑게 속삭이는
향그럼으로 화알짝 삶 여네
https://evamanse.tistory.com/35?category=793497 19년 8월19일 [5번째 계절] 입양
8월
은파 오애숙
앞만 올곧게 가다
한 번쯤 좌우 팔 벌려
살펴보는 8월이다
핍진한 들녘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열매가
망울망울 달리더니
싱그런 온갖 열매
팔월의 태양광 속에서
익는 소리 요란하다
8월이 지나가면
한 해의 결실 한아름
움켜잡으러 가야지
급해지려는 맘이나
좀 더 심사숙고함으로
좌우 살피며 간다
https://gramha.net/explore-hashtag/%EC%98%A4%EC%95%A0%EC%88%99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은파 오애숙]의 시를 입양되어 간 부분(#오애숙 Instagram Posts 별이 되어 빛내리에서 입양해 감)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봄날의 풋풋한 희망의 꽃 향기롬으로 한여름의 뜨거운 갈맷빛 녹 푸름의 싱그러움으로 가을 속 풍광의 불타오르는 단풍잎 사랑으로 한겨울 솜사탕 포근한 함박눈이기에 |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은파 오애숙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동토의 언 땅 속에서나 가뭄의 척박함에도 기다림의 달인 되어 수미진 곳에 웅크리고 있어도 파란꿈으로 때를 기다리며 꽃비 속에 파르란히 날갯쳐 오르기에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사막의 흙먼지와 검불 툭툭 털고 일어서서 들판에 홀로 있지 않고 휘날리는 그 향그러움으로 손짓하며 더불어 살고 싶은 하아얀 맘 내 안에 슬어 넘치고 있기에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봄날의 풋풋한 희망의 꽃 향기롬으로 한여름의 뜨거운 갈맷빛 녹 푸름의 싱그러움으로 가을 속 풍광의 불타오르는 단풍잎 사랑으로 한겨울 솜사탕 포근한 함박눈이기에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언 땅 동토의 땅 가르는 빙점으로 척박한 사막의 들판 속에 당신의 향기롬 내게 날개 펴 노크하고 있는 사랑의 진실 내 안 가득 피어나게 하고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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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yjung2.tistory.com/1651 19/3/22
내 안에 박제된 사랑 있어
우리 모든 이에게
사랑이란 두 글자가 가슴에
박재 되어 있다고 하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
세상속에 나래 펼쳐 휘날릴까
가끔 마음에 꿈 꿔 보나
현실과 이상은 달라
빛바랜 커텐이 되어 희미한
가로등 아래 숙연 해요
허나 다시 나래 치는 건
늘 나에게 속삭이고 있는 사랑
박제된 증표 있어 휘날려요
글 / 오애숙
출처: https://yyjung2.tistory.com/1651 [사랑이 머무는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