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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기/은파 오애숙
봄바람 싱글생글 살랑이며
산과 들녘 만물의 숨소리로
푸득이여 세상 가득 메운다
집집마다 따사한 봄 햇살이
가슴 화알~짝 열어 재치고
벙그르~ 웃음꽃 피우는 봄
앞마당에선 부푼 꽃봉오리
예닐곱 어린 소녀 가슴처럼
터질 듯 망울거리는 향그럼
동토의 언 땅 꽃샘바람에도
조근조근 살갑게 속삭이는
향그럼으로 화알짝 삶 여네
http://old.caumed.com/ic/fr.html?searchkey=&searchvalue=&page=9&RowNo=1468&board_seq=11325&mode=read 18년 3월 22일 중앙대 동문회 홈피에서 입양해 감
그대 내게 오시려 거든 / 오애숙
그대 내게 오시려 거든
화사한 금싸라기 햇살 속에
살며시 다가 오지 마시고
기나긴 세월 사위어 간
황사 이는 들녘 봄비 속에
파르란히 날개 쳐 일어나
희망의 샘터 물고 터
향그런 봄 들판의 생명참으로
3월의 희망나팔로 오소서
그대가 부는 소리에
사위어간 얼굴 눈부심에 활짝
웃음꽃 피워 마중하리니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
새봄의 물결 파르란히 날개 치는
3월의 꿈날개 펴 오소서.
http://old.caumed.com/ic/fr.html?searchkey=&searchvalue=&page=9&RowNo=1468&mode=read&board_seq=11324 18년 3월 22일
3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의 속삭임 / 오애숙
맘 속 향그러움 아물지 않은 상처
곪아 터지려다 아문 상처에 피어
금빛 휘날리는 꽃 향기로움 인지
때론 덧나고 아픈 기억 속에 삭혀
마음 속에 자리 잡아 오롯이 핀다
차디찬 언 땅 가르고 설레임으로
거룩한 희망의 속삭임 마음 열고서
3월의 싱그럼 속 환희의 날개 짓
지난 날의 고통 한 줌의 재 만들어
허공에 날려 보내려는 아픈 기억들
마른 땅에 궂은 비 휘날린 진흙 땅
비 개인 날의 마른 땅 되려 함 인지
내 안에 피어 진동하는 그 향그러움
들판에 휘날리는 거룩한 희망 속에
생그럼 살며시 속삭이는 봄이어라.
가을비와 낙엽의 함수관계
그대로 인하여 내가 진실로
꽃 피울 수 있어 다행입니다
어떤 이는 그대로 인하여서
만냥 우수에 젖고 있답니다
어떤 이는 그대로 인한 마음
하늘로 온 눈물로 위로 받고
어떤 이는 떠나간 이의 미련이
비련 된 까닭 이라 생각하지요
허나 나에겐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다 쓰레기로 갈 인생 녘
인고의 늪에 담금질로 발효 돼
그대로 이듬해 꽃으로 피네요
그대가 있어 돌아갈 그 자리로
갈 수 있어 내 진정 감사해요
= 글//오애숙 =
그대 때문에
아~ 그대 때문에
이런 뿌듯한 마음
누군가 멋진
빌딩 가지고 있다
뽐낸다 해도
어디 내 그대만
하겠는 가요
내 안 그대로
세상 다 얻은듯함
이~ 부요함
이런 것이 진정
사랑의 기쁨이죠
= 글//오애숙 =
시작노트 2
내재 된 포만감이란
인생을 살찌게 한다
그것이 만족함이기에
행복과 사랑을 부르고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포만감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너그런 맘 된다
찌든삶 지친 삶에서도
그 누군가 삶 속에서
나 때문에 행복하다면
그대 때문에 그렇다면
얼마나 정겨운 사횐가
이 아침 이 포만감!!
차오르게 하는 이 맘
어디서 오는 것인가!!
내 사모하는 그님으로다
= 글//오애숙 =
시작 노트
모티브가 삶에 날갯짓할 때가 있다
멋진 가을날 풍요로움 휘날려 오듯
사람은 형이상학적인 마인드가 있어
꿈과 이상을 가슴에 품고 있을 때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있다’
우리네 속담처럼 정신 곧추어 가리
신이 부여하신 만물의 영장답게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게 인간이기에
당신으로 누군가 소망참 얻는다면
나 때문에 누군가 희망의 꽃 핀다면
어느 멋진 가을날 들녘의 풍경화처럼
맘의 기쁨! 희망찬 날개로 나르셔하리
= 글//오애숙 =
그대 내게 있어
그대 내게 있기에
소망 흘러 넘쳐요
어느 멋진 가을날
들녘의 풍경화처럼
마음 속에 희망참
희망꽃 속 먹음직한
열매의 그대 향기롬
샘물 솟는 기쁨이죠
오늘 이 아침 그대로
오직 소망만 피네요
= 글//오애숙 =
봄날이 간다
은파 오애숙
싱그럼 일렁이는 아침이다
언땅 햇살로 녹여 당당하게 피어난
복수꽃의 함성 지나 잎보다 먼저 피어
미소하는 봄전령사 매화,개나리..행진
산엔 진달래와 철쭉 안마당에선 웃음짓는
목련화가 아침 열면 완연한 봄의 속삭임에
봄나들이 연출케 해 화려한 벗꽃의 찬사
5월엔 계절의 여왕 손짓에 붉게 물든 사랑
장미의 계절이라 선포하고 나서고 있기에
겨우내 움추렸던 마음 허공에 집어던진다
떠나가는 봄이 해맑게 웃으며 이 봄이 가면
회도라 해가 바뀌어 새봄에 희망의 물결로
생명찬 환희의 옷 입고 다시 오리라 말할 때
해맑은 사랑 추억의 그림자 살포시 열고서
아~ 그리워라 지나간 젊은 날의 내 청춘아
그리움은 사랑이라 아~나의 풋풋한 사랑아
지난 추억이 해맑은 사랑을 살포시 열고서
가버린 젊음 날의 청춘 부르며 그 그리움
가슴에 일렁이며 그리움은 사랑 부른다
내청춘의 봄날 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