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된 시

조회 수 48 추천 수 0 2020.12.08 22:35:21
겨울비 속에 흐르는 비애----은파 / 오애숙  시가있는(6)   

2020. 1. 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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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속에 흐르는 비애/은파 오애숙

 

 

소슬바람 타고 

휘날리는 겨울빗속

숨 죽이고 있는 노숙자

삶의 애환 일렁이는 물결

심연에 구슬픔으로

옹이진 그 그림자

 

비바람에 지쳐

염명하는 구차함

무슨 사연이 있길래

여기 까지 왔는지 애달파

눈섭 적시고 있기에

빗물이 눈물 되어

스미드는 심연

 

아 어이하리

어이하리까 밤은

점점 깊어 가고 있고

빗줄기는 그칠줄 모르고

비바람 거세게 몰아쳐

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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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20.12.08 22:54:31
*.243.214.12

겨울비 속에 흐르는 비애 

             

                                                은파 

 

 

소슬바람 타고서  휘날리는 

겨울비에 숨 죽이는 노숙자

 

삶의 애환 일렁이는 심연에 

물결 쳐 오는 구슬픈 그림자 

 

비에 지쳐 염명 하는 구차함

눈섭 적시며 무슨 사연 있어 

 

여기 까지 왔는지 눈물 인지 

빗물인지 스민 맘 어이하리 

 

겨울밤

깊어가는데

슬픈비가 내리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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