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조회 수 102 추천 수 0 2018.12.25 01:36:06

오늘도/은파 오애숙



세월 속에 흐르는 물결

알알이 가슴으로 새겨지는 사랑속에

하나 씩 늘어가는 나이테


풋풋함도 젊음도 사라지며

옛그림자 속에 유영하고 있다지만

한 겨울지나고 봄이 되면


가슴에서 피어나는 사랑

허전한 마음속에 옛 시인의 노래로

살짝쿵 미소하며 다가오리


그대가 내 안에서 숨 쉬며

창가에서 소야곡 부를 것 같은 맘

괜시리 오늘도 설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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