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의 환희 속에

조회 수 121 추천 수 0 2019.03.29 02:50:16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50742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3-29 17:55       
    · 봄의 환희 속에 --[K]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봄의 환희 속에/은파 오애숙 

  
잔잔한 
호숫가에서 노니는 
한 쌍의 백조 바라보며 
눈망울 속에 어리는 
한쌍의 잉꼬부부 

꽃을 따다가 
머리에 꽂아 주던 
어린 시절 아련히 퍼져가는 
석향빛에 스며드는 윤슬 
서글픈 맘 일렁이누나 

어느새 세월바람 
살그머니 밀어 붙이더니 
검불사이로 고랑 만든 주름과 
검버섯 도드라진 몰골에 
함박꽃 잠깐이로구나 

허나 다행인건 
내님과 함께 동행하며 
남은 여생 갈 수 있기에 
봄을 하늘빛 향그러움으로 
송두리째 보듬는다

btn_comment_insert.gif

up.gif start.gif down.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348 시) 철쭉꽃 (그녀의 향그럼에 녹아든 맘) (ms) 오애숙 2019-03-29 110  
3347 시인의 난공불락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109  
3346 새봄 오애숙 2022-03-19 109  
3345 시조---농담 (MS) 오애숙 2018-07-24 108  
3344 시 (MS) 오애숙 2018-10-18 108  
3343 ms 오애숙 2019-01-07 108  
3342 시)은파의 메아리 -근원 파헤치기 (ms) 오애숙 2019-03-29 108  
3341 인생의 강줄기 속에/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108  
3340 내 본향을 향하여 오애숙 2019-11-19 108  
3339 한여름 날의 소나타/은파 [4] 오애숙 2021-04-22 108  
3338 --시-- 설악, 노출의 의미/시마을 영상시 [2] 오애숙 2022-02-23 108  
3337 ms 오애숙 2018-12-29 107  
3336 ms 오애숙 2019-01-08 107  
3335 새봄이 돌아오면/은파 오애숙 2021-01-11 107  
3334 내 마음 속의 무릉도원( [1] 오애숙 2022-03-18 107  
3333 폭염 (SM) 오애숙 2018-07-17 106  
3332 ms 그대 장미꽃잎 차에 우려내어 [1] 오애숙 2019-01-11 106  
3331 시) 해바라기에게/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9-02 106  
3330 억새숲 사이에서 오애숙 2019-01-03 105  
3329 시) 홈매화 피어나는 길섶 오애숙 2019-03-29 10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71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