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길을 찾아 나서는 것인데 다행히도 처음부터 시야에 들어 온
쫙 뚫린 아스팔트의 고속도로 만나면 뭐든 생각대로 척척 될 수 있으나
돌다리도 두드려 걷는 게 맞다 싶어 요리 갈까 조리 갈까 망설이게 돼죠
이렇든 저렇든 결국 만나는 종착점 하나라는 것 우리가 일찍 알았다면
허송세월 보내지 않고 하늘빛에 슬어 하늘에 보화 차곡차곡 쌓았으련만
금수저 가지고 고속도로에서 '내가 제일이지' 제멋대로 생을 살아가다가
인생 허무하게 폐인으로 살아가는 경우를 현실 속에서 종종 발견합니다
하지만 일방 통행하다 때론 비포장도로 만나 삶이 삐끄덕 거닐 때 있으나
똑순이 똑돌이처럼 제 이 제 삼 인물들이 좌절하지 않고서 오뚝이가 되어
올 곧게 살아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 되는 삶으로 살아가고 있어 본보기로
바른 길 안내하는 이정표가 되어 주기에 그들에게 박수 갈채를 보냅니다
인생여정 돌이켜보니 주변에 있던 자 중 처음부터 쓸개까지 빼주던 이들
결국 자기 이익을 위해 접근한 것이라 싶어 쓴 웃음 짓게 하는 자 많이 있어
돈이 뭐길래 반평생 알콩달콩 했던 관계 까지 끊어내는 무시무시한 무기로
만들어 버리고 있는지 인간의 악행 날이 가면 갈수록 잔인함에 반기 듭니다
사람 낳고 돈 낳지! 돌고 도는 게 돈인데 돈 때문에 사람 잃고 돈 잃는다는
옛말이 그저 생긴 게 아니라고 다시 한 번 씁쓸하게 미소 짓는 심연 속에서
혹여 순진한 내 아이들도 험한 꼴 당할까 당부하나 짧지 않는 세월의 강가
겉 멀쩡한 무처럼 새까만 숯덩이 차곡차곡 쌓아 아픔 만들고 있어 슬픕니다
산다는 건 길을 찾아 나서는 것인데 일방 통행하다 때론 산비탈 거닐게 되면
간혹 움푹 페인 곳에 발이 빠져들어 삶이 삐끄덕 거닐 때도 있는 게 삶이지만
인생여정 직진하든 돌아서 가든지 길 나설 때 좋은 인연이 방향 제시해 준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좋은 인연 만나려 애쓰려다 좋은 인연 되고자 노력해요
좀 더 쉽게 목적지 향할 수 있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발밑 돌뿌리처럼
어떻게 넘어뜨릴까 호심탐탐 노리는 자로 굶주린 맹수처럼 집어 삼키려하니
우리 인생 잠시 세상에 나왔다는 것 모른 채 제 잘났다는 맛에 뭐든 할 수 있다
사냥감 찾아 나서고 있는 사냥군처럼 목적지도 모른 채 나서는 게 인생입니다
인생 서녘 되기 전 그나만 내 이익 위해 발 벗고 나서지 않고 받는 것 돌려주려
애쓰는 모든 이에게 갈채 보내는 맘 물질로 사회에 환원하는 이들과 재능기부로
힘과 용기 줄 때 풍요 깃든 건 제길 찾았단 신호이기에 올 곧게 나부터 가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