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봄비 속에

조회 수 41 추천 수 0 2022.03.11 16:46:03

춘삼월, 봄비 속에/은파 오애숙

 

화사한 춘삼월 새봄이 왔다고 

꽃망울 토독 터뜨려 웃는 봄날 

하늘 창 화알짝 열고  망울망울 

수정빛 진주방울 그대 눈물인가

 

사윈 들녁, 새봄의 화사함으로

보약 되어 꽃피고 열매 맺고자

고목에  움 터 늘어선 꽃망울에

대롱대롱 매달려 속삭이고 있나

 

거리에 나붓끼는 꽃들의 향연

나비와 꿀벌 불러 들이고 있어

선남선녀 부픈 맘속 사랑 가득 

설렘으로 안겨주니 아름답구려

 

춘삼월 봄꽃이 피어 휘날리면

그 옛날 낭만의 정취 사르르륵

봄 기다리는 심연속 망울망울

꽃 피어 향기 휘날리고 있으나

 

봄비는 가야금의 현 두드리며

임 기다리는 비운의 눈물인가

그리움의 행간을 적시고 있어

애달픔 한 자 더 길어지는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648 지구란 별에서 2 오애숙 2019-11-19 39  
3647 고독의 전차 오애숙 2019-11-19 53  
3646 어느 가을날 아침 오애숙 2019-11-19 44  
3645 그 남자 사는 벙법 오애숙 2019-11-19 56  
3644 추억의 날개 오애숙 2019-11-19 53  
3643 이 가을에 오애숙 2019-11-19 59  
3642 그리움의 노래 오애숙 2019-11-19 35  
3641 세월의 강줄기 뒤에 오애숙 2019-11-19 37  
3640 세월의 강물 뒤에 2 오애숙 2019-11-19 76  
3639 봄과 가을 향기의 의미부여 오애숙 2019-11-19 77  
3638 가을이 오는 소리 오애숙 2019-11-19 55  
3637 중년에 불어오는 바람 속에 오애숙 2019-11-19 34  
3636 시인의 행복---[[MS]] 오애숙 2019-11-19 48  
3635 작품과 심리---[[문협]] 오애숙 2019-11-19 47  
3634 그날엔--------[[MS]] 오애숙 2019-11-19 30  
3633 인생사에 피어나는 흑진주 오애숙 2019-11-19 50  
3632 이가을 구절초 향그럼에 오애숙 2019-11-19 58  
3631 구절초------------[[문협]] 오애숙 2019-11-19 62  
3630 중년에 피어나는 사랑아/은파 오애숙 2019-11-19 59  
3629 ***가을밤의 연가/은파 오애숙 2019-11-19 5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02

오늘 방문수:
41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