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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3-24 1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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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 속에 피어나는 시 한 송이를 위한 서시 [문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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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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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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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연도(발표연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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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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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속에 피어나는 시 한 송이를 위한 서시/은파 오애숙
가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연인을 대 할 때 그리 했으면 하는 바람 이순역 휘날리는 아련함 심연에 스미기에
사랑이 늘 풋풋함만 있으면 좋으련만 인생사 그리 쉽지 않은 게 우리네 사랑이라 눈물어린 심연에 그리움 사무쳐 올 때 있기에
가끔 예쁜 사랑만 하시길 바라나 시인들은 너무 예쁜 사랑만 하게 되면 깊이 있는 시! 빚어내기 어려울 수 있고
사랑과 이별의 쓴 맛 맛보는 가운데 삶의 여울목에서 휘도는 휘엉돌이 만나 구사 일상 역전의 묘미 아는 자 심오함 있어
늘 해맑은 청명함의 노래 희망이나 쓴물 단물 마셔 본 자는 넓은 공감대 얻을 수 있어 어떤 게 좋다 말할 수 없어
사랑하는 이여 이별의 슬픔 있어 비애 늪에 슬퍼하다 맘에 슬어 발효시킨 시어로 아름드리 시 한 송이 나래 펴자구려
슬픈 묘혈로 피어난 그대의 그리움 심연에 핀 사랑이 영원한 보석으로 박재되어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 함박꽃으로 피어나리니 |
가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연인을 대 할 때 그리 했으면 하는 바람
지천몀 고지서 휘날리는 아련함 심연에 스미고 있어
사랑이 늘 풋풋함만 있으면 좋으련만
인생사 그리 쉽지 않은 게 역시 사랑이라 싶고
눈물어린 가슴에 그리움이 사무쳐 올 때가 있기에
가끔 예쁜 사랑만 하시길 바라나
시인들은 너무 예쁜 사랑만 하게 되면
깊이 있는 시!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싶기에
인생사에 사랑과 이별의 쓴 맛과
삶의 여울목에서 휘도는 휘엉돌이 만나
구사 일상 역전의 묘미를 녹여 낼 수 있다 싶어
늘 해맑은 청명함의 노래 또한 희망
말할 수 있으나 어떤 게 좋다고 말할 순 없어
쓴물 단물 마셔 본 자는 넓은 공감대 얻을 수 있어
내 사랑하는 그대여 슬퍼하지 말아요
그대 안에 아름드리 피어 휘날리는 사랑의 함성
박제 시킨 보석 가슴에 박효시켜 시 한 송이 피시구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연인 대 할 때 그리 했으면 하는 바람
이순역에서 휘날리는 아련함 심연에 스미는 맘
늘 풋풋한 싱그런 사랑만 있으면 좋으련만
인생사 그리 쉽지 않은 게 사랑이라 싶고
눈물어린 그리움 물결치며
사무쳐 올 때 있기에
예쁜 사랑만 하시길 바라나
시인들은 너무 예쁜 사랑만 하게 되면
깊이 있는 시!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싶어
사랑과 이별의 쓴 맛 맛보는 슬픔의 눈물과
삶의 여울목에서 휘도는 휘엉돌이 만나
구사 일상 역전의 묘미 아는 자가
내면의 심오한 울림 있기에
늘 해맑은 청명함의 노래 또한 희망
말할 수 있으나 어떤게 좋다고 말할 순 없어
쓴물 단물 마셔 본 자는 넓은 공감대 얻을 수 있나니
사랑하는 이여 이별의 슬픔 있어 심연의 늪에서
슬퍼하다가 시 한 송이 아름드리 맘에 슬어
발효시킨 시어로 빚어 보시구려
슬픔이 묘혈속에
피어난 그대의 그리움
심연에 피어낸 사랑으로
그대 속에 영원한 보석 박재되어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 아름드리
함박꽃으로 피어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