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그런 봄 물결 속에/은파

시 조회 수 36 추천 수 0 2021.02.04 11:43:04
오애숙 *.243.214.12

 

 

이 맘 때가 되면

고향집이 그리운가

향수에 젖어 든다

 

봄이면 진달래 찾아

뒤동산 올라가 진분홍

물결로 꿈도 키웠지

 

봄 들판이 우리 위해

달래 냉이 씀박이로 채워 

희망의 꽃도 피웠지

 

이 맘 때가 되면

깊은 산 버꾹이 장단 맞춰

날 보러오라 노래 불렀지

 

그때는 가슴에서

꿈이 들판을 날아 모두가

내 것만 같던 시절인데

 

이순 녘 위에선

한갖 헛된 꿈 되었어도

남는 건 그리움 일세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868 시 연시조--벚꽃 미소에게/은파 오애숙 2021-03-31 36  
3867 시 QT 오애숙 2021-04-02 36  
3866 시 시- 그리움 하나/은파 오애숙 2021-08-09 36  
3865 시 시--이 가을 큐피드 사랑으로--[시향] [1] 오애숙 2021-10-14 36  
3864 시 이 가을에 오애숙 2022-01-12 36  
3863 시 아름답고 멋진 삶/은파 오애숙 2022-02-21 36  
3862 시 이 겨울, 꽃의 연가 부르며 오애숙 2022-02-23 36 1
3861 시 함박눈이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2-23 36 1
3860 시 게이트 웨이 오애숙 2022-02-23 36  
3859 시 --시--그대 떠나 멀리 갔다지만---영상시화 [1] 오애숙 2022-02-27 36  
3858 시 --시--망월에 띄우는 연서---MS--연시조 오애숙 2022-03-26 36  
3857 시 시)---- 4월의 어느 정오 오애숙 2019-06-07 37  
3856 시 삶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19-08-21 37  
3855 시 보배로운 눈 오애숙 2019-08-21 37  
3854 시 시) 봉선화 연정 오애숙 2019-08-21 37  
3853 시 시인의 삶/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37  
3852 시 몽학선생(자연이치 속에 휘날리는 향그럼)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37  
3851 시 8월/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37  
3850 시 심연의 꽃(불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37  
3849 시 그녀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6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86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