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으로

조회 수 2700 추천 수 0 2016.10.09 19:23:35
 시

가을 그리고 한 송이 꽃으로

                                                         은파
                                                                 

이 가을 그대 그리움
내안 가득 붉게 물든 가을 호수

그대가 내 맘 그리움으로
붉은 물감 바람결로 일렁이면
갈 곳 몰라 헤매며 걷는 가을

문득 젊은 날 붉게 타오르던
그 풍광 호수에 잠든 그대

오늘 그대를 깨우려
발길 돌려 그대에게 향하네
내 안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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