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마음속에 피어나는 함박 웃음꽃
아무런 꾸밈도 없이 그저 방긋
웃는 갓난 아이의 얼굴에서만
찾아 볼 수 있었던 그런 웃음이
세상 여울목 거치면서 심연에
피어나는 비웃음으로 인하여
타인의 가슴에 꽂게 되는 비수
허나 사람 사이 사이 사랑으로
꽃 피워 향기 휘날릴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런지요
이 아침 [1월의 꽃]을 통해 잠시
생각에 젖어 보는 해질녘입니다
이곳은 저녁 9시 26분입니다.
그곳은 대 낮이라고 생각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