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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핀 들판/은파 오애숙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들판이 날 부르고 있어
그 향그럼에 취하여 걷네
가냘프게 하늘거리며
손짓하는 모습 애처로워
그대 곁에 다가서려니
휘청이는 소슬바람 속에서
어찌 그리 해맑게 미소하며
향그럼 휘날리고 있는지
나도 들판의 향그러움으로
세상에서 향기로 휘날리고 파
두 손 모아 내님께 기도해요
2018.10.14 01:10:04 *.175.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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