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꽃
- 은파 오애숙 시인 -
매지 구름 떠난 뒤 금빛 햇살
가아득 가슴 여는 새봄 속 커피 잔
다소곤이 대하며 새의 노래 속에
조금 느긋하게 여유를 지닌다
늘 접하던 새들의 노래인데
왠지 즐거운 가락 맘 속에 물결치며
새들의 노랫말 " 나는 행복합니다 "
내게 들려 주는 듯한 이 아침
창문 밑에서 미소 하는 튜울립
원종 튤립 클루시아나 신시아 꽃은
일반 튤립과 달리 6개의 잎 하늘 보고
황금햇살 가득 희망을 노래 한다
잠시 머물다 가는 봄 꽃 인데
애인하고 얘기꽃 피우듯 행복하다고
나에게 당당하게 첫사랑 고백하려는
원종 튤립 클루시아나 신시아!
가끔 창문 열고 바라 보노라면
내게 영원한 사랑을 노래 하려는 듯
날 보러 오라고 백만 불 짜리 미소로
나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있다
4월 어느날 사랑 관련 시 한편
" 사랑에 빠진 꽃 "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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