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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성실
어릴적
그날에 우리 어머니
눈물을 보았다
어머니 눈에서
그 굴은 눈물이
흘려 나왔다
그날
나 때문에
우리 어머니가
정지 아궁이 속에
불 넣으면서
소리 없이
그렇게
서럽게 우셨다
뒷동산에서
동네 형들에게
놀림 받던
나를 구해
등에 업고
집으로 와
정지 아궁이
앞에 앉아서
그렇게 많이 어머니가
서럽게 우는 것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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