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녀가 보고싶다/은파

문득 그옛날 친구가 보고싶은 날이다
코로나 사태로 모두 어려운 시기이다.
행복 코치 강사를 하고 있는 친구인데
이 사태 어찌 극복하나 참으로 궁금하다

예전에 전화 통화했던 기억흩날려온다
허나 가로수의 수은등처럼 깜빡거린다
주변의 친구들 하나 둘 떠나가고 있다
까만 밤하늘 보름달 속 해말게 웃는다

여전히 잘 있겠다 싶은 긍정의 꽃 핀다
불굴의 의지 친구 안에 있었던 기억이다
이 난관 잘 헤쳐가라 두 손모아 기도한다
삶은 늘 우릴 가만히 두지 않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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