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5-26 18:31 조회 :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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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일품요리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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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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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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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연도(발표연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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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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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일품요리
가지볶음에 피는 향그럼/은파 오애수
가지를 썰 때 마다 내 엄마 향그럼이 묻어나 그리움이 피는 맘 보고파라 엄마는 소금 뿌리고 이십분 뒤 행궜지
살짝꿍 짠 가지와 팬에다 버터둘러 가지의 지용성맛 녹여낸 가지나물 가지를 볶을때마다 엄마의 맛 피누나 |
[시작노트]
결혼하고 처음으로 가지를 사다가 볶아본다.
하지만 좀처럼 그 옛날 내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그 맛을 재현 할 수 없었다. 어느 날 문득 동생이
결혼한 후 가지나물 어떻게 볶냐고 전화로 묻던
기억이 떠 올랐다. 하여 그대로 했더니, 그 옛날
그 맛! 그향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었다
가지를 썰 때마다 내 엄마 향그러움
묻어나 그리움이 필때면 보고프다
소금에 살살뿌린후 이십분뒤 행궜지
살짝꿍 짠 가지로 팬에다 버터둘러
가지의 지용성맛 녹여낸 맛난 가지
가지를 볶을때마다 엄마의 향 피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