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何如歌) 은파 오애숙

조회 수 33 추천 수 0 2019.09.02 18:27:26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8-30 15:08     조회 : 70    
 
    · 시-------하여가(何如歌)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하여가(何如歌) 
                      
                                      은파 오애숙 

고독이 정확하게 
뭔지를 모르지만 
서글픔 알고있네 
그것이 무언가를 
젊을 땐 몰랐던 일들 
서녘되니 보이누 

황혼이 눈부심에 
찬란히 비춰오나 
맞이할 준비 못해 
가슴에 얼키설킨한 
인생사만 회도누 

인생사 바뀌어서 
앞으로 백세시대 
열리게 된다지만 
골골골 백세하면 
어쩌나 걱정근심은 
허공에다 날리세 

허무한 나그네길 
돌이켜 보는 마음 
달랠길 없다지만 
서글픔 날리고서 
하늘빛 향그러움에 
일어서서 가봅세


 
오애숙   19-08-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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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가(何如歌) 

이방원이 정몽주의 마음을 떠보고 히유하기 위해 읆은 시조입니다. 

내용을 직역하면 '우리도 같이 하면 죽지 않는데 어찌 하겠는가'라는 

의미입니다. 



何: 어찌 하 

如: 같을 여 

歌: 노래 가
 
 
오애숙   19-08-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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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가는 조선이 개국하기 전 이방원(李芳遠:太宗)이 지은 시조 1수 입니다. 



하여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하여가에는 '이미 타락할대로 타락한 고려 왕조를 그만 포기하고, 자신(이방원)과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칡덩굴처럼 얽히어져 함께 조선왕조를 세우자' 라는 뜻입니다. 정몽주를 자신의 편에 끌어들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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