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소곡

시 조회 수 72 추천 수 0 2022.03.17 12:21:09
오애숙 *.243.214.12

그리움의 소곡/은파 오애숙 

 

달무리 짙은 안갯속에서 

목놓아 울고 있는 두견새 

어두움 내려앉아 처량타 

 

각박하고 어지러운 세상 

질곡의 험난한 말피고개 

세상사 후우울 던지련만 

 

심산유곡 강기슭기에서 

야생화 피어 휘파람 불면 

목마름 모두 사라질런가 

 

그리움은 늘 인생사에서 

보고픈 임을 연모하듯이 

칠흑의 어둠속 수놓는지 

 

때가 되면 고인 물 일듯이 

천 년의 사랑으로 그리워 

오색무지개 보듯 노래하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068 시 6월의 기도 [1] 오애숙 2021-06-04 71  
3067 시 --시--봄비 연가 속에 [1] 오애숙 2022-03-19 71  
3066 시 ms 사랑 오애숙 2019-01-01 72  
3065 시 ms 오애숙 2019-01-05 72  
3064 시 시) 아카시아 연가 [1] 오애숙 2019-08-01 72  
3063 시 신과 시인에 대하여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72  
3062 시 아 그 곳 가고파라(목포 외달섬)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72  
3061 시 성시)낙엽이 낙엽에게(아름답다 저 동산) 오애숙 2019-10-22 72  
3060 시 QT: 삶 오애숙 2020-12-16 72  
3059 시 사랑의 향기/은파 오애숙 2021-01-08 72  
3058 시 봄은 오려는가/은파 [1] 오애숙 2021-01-13 72  
3057 시 함박눈 내릴 때면/은파 오애숙 2021-01-19 72  
3056 시 명자꽃 그늘 아래서/은파----[시인의 향기] [2] 오애숙 2021-04-22 72  
3055 시 춘삼월 오애숙 2022-02-22 72  
3054 시 시--대나무 숲에서의 사유 오애숙 2022-06-14 72  
» 시 그리움의 소곡 오애숙 2022-03-17 72  
3052 시 항상 곁에서 지켜줄게 오애숙 2022-04-29 72  
3051 시 (시) 어느날 아침 [1] 오애숙 2019-03-29 73  
3050 시 [[시조]] 춘삼월 속에 (시) 오애숙 2019-03-29 73  
3049 시 긍정에게 보내는 갈채 (시) 오애숙 2019-04-15 7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01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