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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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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숯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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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08:32:49
오애숙
*.243.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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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은파
오애숙
불현듯 장마 소식
태풍의 쓰레기로
턱 막혀 메인 이맘
숯이 된 현주민들
실상 숯 정화작용
하건만 타들어간
심장을 의미 하니
울 어미 생각나누
아이를 키우는맘
내심장 빛깔 점점
흑빛에 담금질로
숯덩일 만든다네
나의 맘
소리도 없이
세월속에 점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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