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엽서

시 조회 수 46 추천 수 0 2020.12.01 11:20:53
오애숙 *.243.214.12

12월의 엽서/은파 오애숙

 

 

수박 겉핥기 식의 삶이

목표물과 상반 된 까닭

12월의 저물대 앞에서

숙연해 지고 있는 현실

 

현실의 문 냉혹하기에

누에고치가 세상 밖에

나오기까지 꿈틀 대던

맘 품고 달리려는 심연

 

매순간 백미터 달리 듯

쉴 틈 없는 현실의 시각

분초를 쪼갠 가쁜 호흡

맘에 너울 쓰고 보는 맘

 

가을 날의 풍성함 뒤로

저마다의 서글픈 사연

옹이진 맘 달랠 틈 없이

고지 향해 달려 가지만

 

끝내는 목표가 있는 한

한 걸음씩 가고 있기에

올 한해 겨울 햇살 속에

윤술 반짝거릴 기대로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달콤한 맛 보기 위하여

내 그대여 우리 다 함께

사랑의 격려 품고 가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828 시 사월의 비방록 (시) [1] 오애숙 2019-04-15 240  
2827 시 사월의 어느 날 (시) 오애숙 2019-04-15 193  
2826 시 쓴 뿌리 파헤치며 (시) 오애숙 2019-04-15 146  
2825 시 성시) --사순절속에 피어난 노래/나 주만 찬양하리 --(시) 오애숙 2019-04-15 141  
2824 시 보아라 소망꽃 핀다---[MS] (시) 오애숙 2019-04-15 141  
2823 시 사월의 연가 (시) 오애숙 2019-04-15 172  
2822 시 4월 속에 피어나는 사랑---(시) 오애숙 2019-04-15 121  
2821 시 사월의 연가(시) 오애숙 2019-04-15 103  
2820 시 시) 4월 속에 피어나는 꿈 오애숙 2019-04-15 79  
2819 시 시)강줄기 둥근 달빛에 어리는 할미꽃 오애숙 2019-04-15 97  
2818 시 긍정의 시학 --[문협] 오애숙 2019-04-15 57  
2817 시 긍정에게 보내는 갈채 (시) 오애숙 2019-04-15 73  
2816 시 빛과 그림자(질주)---(시) 오애숙 2019-04-15 80  
2815 시 연시조- 4월의 기도-(시) 오애숙 2019-04-15 94  
2814 시 시) 4월의 기도 오애숙 2019-04-15 94  
2813 시 시) 새들의 연가 오애숙 2019-04-15 90  
2812 시 시)개나리 꽃물결 속에 오애숙 2019-04-15 64  
2811 시 3월의 창 앞에서 오애숙 2019-04-13 125  
2810 시 은파의 메아리-달란트 [1] 오애숙 2019-04-09 113  
2809 시 은파의 메아리-벗에 대하여 [2] 오애숙 2019-04-09 11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79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99

오늘 방문수:
44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