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그네/은파

시 조회 수 42 추천 수 0 2020.12.11 21:04:29
오애숙 *.243.214.12

겨울 나그네/은파

 

가을이 왔나 했는데

낙엽들 갈바 알지못해

이리저리 방화하는구려

 

엊그제 11월이었는데

벌써 12월도 중순 향해

뒤도 안보고  가고 있구려

 

가을이 저만치 갔는데

허허벌판에서 대책 없이 

홀로 서성거리고 있구려

 

갈햇살 가득 보드랍던

명지바람 황소바람되어

문풍지 구멍도 뚫는 12월

 

가을이 저만치 아주 갔는데

허허벌판에서 그저 대책 없이 

홀로 서성이니 어찌하오리까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788 시 초가을의 소묘 오애숙 2019-11-18 22  
2787 시 단풍(나뭇잎의 소나타) 오애숙 2019-11-18 19  
2786 시 어느 시인의 고백 오애숙 2019-11-18 25  
2785 시 영원한 내 사랑아 오애숙 2019-11-18 37  
2784 시 나 부탁 해 (가을 향기 속에) 오애숙 2019-11-18 23  
2783 시 어느 시인의 정원 오애숙 2019-11-18 18  
2782 시 잎새 지는 밤 오애숙 2019-11-18 12  
2781 시 가을 소나타 오애숙 2019-11-18 21  
2780 시 만추속에 피어나는 향기 오애숙 2019-11-18 21  
2779 시 이 가을 오애숙 2019-11-18 14  
2778 시 이 가을 피어나는 행복바이러스 오애숙 2019-11-18 15  
2777 시 이 가을엔 오애숙 2019-11-18 19  
2776 시 나 오늘도 오애숙 2019-11-18 18  
2775 시 나 이제 오애숙 2019-11-18 21  
2774 시 시 정원 수놓기 오애숙 2019-11-18 15  
2773 시 오늘도 뿌리는 시 오애숙 2019-11-18 21  
2772 시 시)추억여행 2--- [[MS]] 오애숙 2019-11-11 42  
2771 시 시) 늘 마음만은 오애숙 2019-11-11 26  
2770 시 시) 새론 결심 오애숙 2019-11-11 22  
2769 시 시)인연의 꽃 오애숙 2019-11-11 2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6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56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