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속에 피는 연서 (시)

조회 수 680 추천 수 0 2018.01.28 23:47:46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3183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1-29 15:00       
    · 2월의 연서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2월 속에 피어나는  연서 

                                        은파 오애숙 

기나긴 동지섣달 보내고서 
대한과 우수사이 빙점 가르고 
사르륵 녹여 파르란히 날개치며 

2월창 열어 어깨쭉지 처진 거적 
허공에 날려 보내려 삭막한 들녘 
나목에 속삭이는 파아란 희망이여 

처마 끝 봄 햇살로 살며시 다가와 
한 방울 씩 두 방울 씩 애타게 녹여 
피어나고 있는 마음 속의 설레임이여 

연초록 새순 청순함의 옷 갈아입고 
웃음 짓는 미소 내 아리따운 그님 같아 
2월 새순의 향기로 내 사랑 전하렵니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8-01-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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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속에 피어나는 연서(초고) /은파 오애숙 

기나긴 동지 섣달 보내고서 
사르르 빙점氷點 가르고 
파르란히 날개 치는 그대여 

어깨쭉지 축 저진 거적 
허공虛空에 날려 보내려 
나목에 속삭이는 희망이여 

봄햇살로 살며시 다가와 
처마 끝에서 한 두방울 씩 
애타게 녹이어 핀 설렘이여 

연초록 청순함의 옷 갈아입고 
웃음 짓는 향기롬 내 아리따운 
그녀 같아 2월 속에 피어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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