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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널 보면 자꾸 웃는다
해를 바라본다고 붙여진
너의 이름 가슴에 박제시켜
나도 널 닮으려고 하네
사방 둘러 진친 무리
숨 조차 고르게 쉴 수 없어
이 심연의 고심 넌 아는 지
질투의 화살이 겨냥하네
허나 적의 화살앞에서
화살 낚아 채어 역공격하는
나님 방패가 안보하시고 있어
감사꽃 피워 승전고 울리며
나도 너처럼 해맑게 웃지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 믿기에
그저 삼사에 감사꽃 피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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