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조회 수 49 추천 수 0 2022.02.21 04:40:59

겨울과 봄 사이/은파 오애숙

 

산 능선에 흑빛 먹구름 

망울망울 꽃구름에 사라져 

내 마음 힘차게 솟아오르면  

한 송이 매화꽃 피어나서 

하늬 바람결이고 싶어라 

 

동면 깊이 잠든 심연 

겨울과 봄 사이 휘날리는 

살폿한 향기로운 봄의 노크 

맘 속 뜨락 곱게 미소하매 

오롯한 그리움 일기에 

 

작금 봄으로 가는 길목                                          

설렘으로 윙크하고 있어 

옛 추억 결코 외면할 수 없어 

내게 베풀어 주신 사랑 인해 

지난날까지 사랑 하리 

 

삶이 흐트러지거나 

낙담해 있을 때 내 님의 힘 

가슴으로 받들어서 세상사 

질곡의 늪에 나와 봄날처럼 

꽃으로 화알짝 피우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388 은파의 메아리 (시) 오애숙 2019-03-29 110  
3387 시)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9-03-29 115  
3386 시)진달래 필 때면 [1] 오애숙 2019-03-29 67  
3385 [[시조]] 춘삼월 속에 (시) 오애숙 2019-03-29 73  
3384 시)천사가 따로 있나요 오애숙 2019-03-29 79  
3383 시) 시인의 정원 오애숙 2019-03-29 58  
3382 시) 봄바람의 연가 [1] 오애숙 2019-03-29 65  
3381 시) 그대 사랑이 노을이라면 [1] 오애숙 2019-03-29 136  
3380 시) 봄비 내리는 데 오애숙 2019-03-29 130  
3379 시) 어디 그대 사랑만 하겠나요 오애숙 2019-03-29 94  
3378 시) 그리도 기다렸던 봄이기에 (봄애 春愛)------[MS], [1] 오애숙 2019-03-29 83  
3377 시) 춘삼월의 연가(사랑의 노래) [1] 오애숙 2019-03-29 230  
3376 시)은파의 메아리- 무지개를 좇는 자 오애숙 2019-03-29 153  
3375 시)은파의 메아리- 폐물처리장 만원이건만 오애숙 2019-03-29 105  
3374 시)은파의 메아리 -근원 파헤치기 (ms) 오애숙 2019-03-29 108  
3373 시) 추억의 끝자락 붙잡고서 오애숙 2019-03-29 84  
3372 (시) 춘삼월 새봄의 연서 (ms) 오애숙 2019-03-29 123  
3371 시) 억새의 봄 오애숙 2019-03-29 121  
3370 시) 춘삼월 시인의 정원 [MS] 오애숙 2019-03-29 161  
3369 시) 장밋빛 립스틱 [1] 오애숙 2019-03-29 13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21

오늘 방문수:
1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