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축제
은파 오애숙
새까만 하늘속에 펑펑펑 기지개 펴
음악속 나래 펼때 무어라 형용 못 할
환희의 도가니속에 타오르는 예술혼
한 때의 젊은 기백 멈출 수 없는 의지
굽히지 않던 강령 캄캄한 절벽속에
갇힌 맘 툭툭 털고서 양손높이 세울 때
마음속 한 녹여 낸 불덩이 품어내어
하늘로 속 시원히 내 안에 찌든 때든
잡다한 묵은 모든 것 하늘속에 던진다
가거라 썩어빠진 옛것들 어서가라
오너라 이팔청춘 불타는 용맹이여
묵은것 새론맘속의 결심으로 던지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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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하늘속에
펑펑펑 기지개 펴
음악속 나래 펼때
무어라 형용 못 할
환희의 도가니속
예술혼 타오름에
한 때의 젊은 기백
하고자 하는 의지
굽히지 않던 강령
캄캄한 절벽속에
갇힌함 툭툭 털고
양손을 추켜 세워
맘속 한 녹이여 낸
불덩이 품어낸다
하늘로 속 시원히
내 안에
찌든 때까지
묵은 것을 던지듯
불꽃은 환희속에
까만밤 너로인해
감동과 기쁨속에
환희의 나팔소리
펑펑펑 울려퍼져
온세상 주목시켜
날 보라 외칠때면
난 너의 예술혼속에
혼비백산 하누나
그 순간 널 향한 맘
나 그저 네게 빠져
헤어날 수 없기에
아쉬움
가슴속에서
파노라마 친다우
기상 나팔 불꽃
은파 오에숙
침묵이 엄습하는
흑암속에 스파크
물결쳐 눈이 부신
순간 예술 만든다
공간 초월하고파
하늘 끝 다달았다
소리치며 침묵을
깨우고 있는 그대
늪지대서 빠져와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하라 신호탄
발사하고 있는 너
까만밤 허공속에
생기를 부어주어
아름다운 예술로
기쁨을 선사하니
생각에 갇힌자를
성대한
환희날개펴
판타지로 이끄누
ㅇ-
낙엽에게/박인걸
웃으며 가시라.
일생을 흙 한 번 밟지 않고
아무도 오르지 못할 자리에서
매일 춤을 추며 살지 않았소.
꽃 피던 날에 고운 향에 취해 살고
비 오던 날에는 촉촉이 젖어
바람 부는 날이면 흔들릴지라도
눈부신 햇살에 빛나지 않았소.
잡초로 태어나 밟히고
뜯어 먹히며 파 뒤집히다
제명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진
들풀들이 허다하다오.
여름 태풍에 갈기갈기 찢기고
자 벌레에게 갉아 먹히며
구멍 뚫린 잎 새로 바람이 술술 새도
오물이 튀지 않는 지상(地上)은
우러러보는 영토(嶺土)이니
특은(特恩)을 누린 삶일 찐대
아무 말 말고 떠나가시라.
아우성이 빗발치는 땅에는
핏발선 눈동자들이 눈심지를 곧게 세우고
존망(存亡)의 위험지대에서
전선의 초병(哨兵)처럼 지낸다오.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으니
오돌 오돌 떨지 않았으니
황홀한 옷 갈아입었으니
아무 말 말고 떠나기시라.
한잔의 여유속에 비발디 사계중에
F장조 가을 편에 커피와 함께 클릭
1악장은 농부들 풍성한 수확으로
모두가 흥겹웁게 잔치를 만끽하고
2악장은 노래와 춤 끝나고 서늘한
가을밤 찾아들어 느긋함 잠자리로
3악장은 동 트며 엽총과 뿔피리를
들고 개를 서냥 떠나 짐승 쫒는다
모처럼 차 마시며 쉼 얻느다는 건
음악이
삶의 향기로
행복주는 여율세
차 한잔 마셔보자
한잔의 여유속에
음악을 들어볼까
시조를 적어볼까
참으로 짧은시간
십 여분 아니 길다
충분히
즐겼을 시간
차 한잔의 여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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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여유속에
비발디 사계중에
가을 편 클릭한다
F장조 가을편에
1악장 농부들이
풍성한 수확으로
술과 춤 잔치
음악을 들어볼까
시조를 적어볼까
참으로 짧은시간
십 여분 아니 길다
충분히
즐겼을 시간
차 한잔의 여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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